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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5 아침부터 저녁까지 (마20:1-16)
작성일 :  2021-12-10 10:41
이름 :  admin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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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저녁까지 (20:1-16)

 

예수께서 들려주신 천국 비유입니다. 주님의 천국 비유는 포도원으로 나타났습니다. 포도원의 주인은 이른아침부터 늦은저녁까지 일꾼을 부르고 있다고 했습니다. 본문에 나타난 포도원 주인은 하나님을 가리킵니다. 청지기는 예수그리스도, 장터에 놀고있던 사람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받기로 작정된 하나님의 백성들을 의미합니다. 포도원은 지상의 교회를, 약속된 품삯(데나리온)은 사실상 구원의 은총을 나타냅니다. 저들이 놀고있던 장터에서 포도원으로 부름받아 일했다는 사실은 그리스도 밖의 불신앙의 삶에서 그리스도 안의 신앙의 삶으로 옮겨온 은총을 의미합니다. 곧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해 일했다는 뜻입니다. 여기에 일했다는 말은 예수 믿는 믿음의 삶을 가리킵니다(6:29). 주께서 베푸시는 구원의 은총은 먼저 부름받은 유대인으로부터 나중부름받은 이방인에게까지 균등히 전()인류에게 미치고 있다는 진리입니다. 이 천국운동의 기간을 시간적으로 표현할 때 아침부터 저녁까지로 말하고 있습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이는

 

. 구속사기간을 말해줍니다.

곧 천국운동은 이른아침부터(1) 저물기까지(8), 곧 전세기적(全世紀的)이며 전시간적임을 보여줍니다. 다시말해 이른아침부터 저물기까지 존재하는 하루는 장터에서 인생을 낭비하고 있는 품꾼들을 포도원 일터로 불러주는 시간입니다. 무슨 의미일까? 개인적으로 어린아이부터 나이 많은 노인에 이르기까지 전영역의 인생, 더 큰 의미는 타락역사의 시작(이른아침=창세시)부터 저무는 저녁(종말)까지, 곧 구속사적 전기간을 가리킵니다. 이른아침부터 저녁이란 개념은 역사의 유한성을 말하는 뜻이기도 합니다. 존재하는 피조세계에서의 기간은 하나님의 주권적 계획 중에 제한되어 있으며 그 제한된 시간의 유효성과 가치성은 장터에서 놀고 있는 사람을 포도원으로 부르는데 있음을 보여줍니다. 존재하는 공간과 시간과 그 가운데 펼쳐지는 모든 사건들은 택자(擇子) 구원을 위한 도구요 방편임을 보여주는데, 여기에 시간의 진정한 의미가 있습니다.

 

. 일하는 기간을 말해줍니다.

성경 여러 곳에서 아침부터 저녁까지라고 시간 속에서 벌어지는 여러 가지 일들을 말하고 있습니다. 우선 창세기 말씀에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더라(1)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이 기간은 1. 포도원에 들어와 일하는 시간을 말합니다(1-7). 각자가 받은 달란트대로 그것을 가지고 즉시 가서 장사하고 ()를 남기고 주인에게 가져와 계산하는 기간이 아침부터 저녁까지입니다. 2. 사람이 하나님께 예배하는 시간입니다(6:20, 왕상16:15). 아론과 그 아들들은 증거궤 앞 휘장 밖에서 저녁부터 아침까지 항상 여호와 앞에 그 등불을 점검했습니다(27:21). 아침부터 저녁까지는 바로 하나님을 섬기는 시간입니다. 3. 하나님께 기도하는 시간임을 알려줍니다. 시편 성도는 「…저녁과 아침과 정오에 내가 근심하여 탄식하리니 여호와께서 내 소리를 들으시리로다(55:16-17)고 했습니다. 4. 거룩한 노동의 시간임을 알려줍니다. 우리 성경은 너는 아침에 씨를 뿌리고 저녁에도 손을 거두지 말라(11:6)고 했습니다. 이는 파종과 노동과 수확의 시기를 말할 때 아침과 저녁으로 묘사했습니다. 엿새 동안의 아침과 저녁에 열심히 일한 사람들은 시간에 대한 바른 청지기들이며 이들에게 이레되는 안식의 날은 참으로 복스러운 날이 됩니다. 5. 하나님의 축복, 곧 일용할 양식이 임하는 시간입니다. 광야 행군 중에 아침을 만나고 저녁을 만나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하늘로부터 양식을 공급해 주셨습니다. 피곤하여 쓰러져있는 엘리야에게 하나님은 까마귀들로 아침과 저녁에 떡과 고기를 공급하게 하셨습니다(왕상17:6). 바로 아침과 저녁은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일용할 양식의 축복이 임하는 시간입니다. 6. 예수그리스도를 만나는 시간입니다. 부활하신 주님은 아침에도 자기를 나타내시고(20:1), 저녁에도 자기를 나타내셨습니다(20:19). 바로 우리 개인의 전시간의 아침과 저녁이, 역사의 전시간이 예수그리스도께서 자신을 우리에게 계시하시는 시간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는 지금 2021125일이라고 하는 시간의 표시 가운데 앉아있습니다. 20211월이 금년의 아침이라면 12월은 금년의 저녁이 됩니다. 지난 일년간의 아침과 정오와 저녁을 총결산하는 저녁을 맞고 있습니다. 바로 금년의 아침과 저녁도 예외없이 위대한 하나님의 구속사 성취의 시간진행이었음을 고백하고 감사합시다. 우리는 금년 정월 아침부터 금년 12월의 저녁까지 하나님의 포도원에서 일하였음을 감사합시다. 하나님의 집에서 예배의 사명을 수행했습니다. 그리고 기도했습니다. 엿새동안 동서남북에서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리고 아침, 정오, 저녁 식탁을 풍성한 양식으로 채워주셨음을 감사합시다. 계속해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주의 종 곁에서 주님의 말씀을 받았고 주님은 변함없이 우리를 만나 주셨습니다. 그래서 주께서 아침이 되는 것과 저녁이 되는 것을 즐거워하게 하셨다는 시편 성도의 고백을 아멘함으로 함께 감사합시다(65:8). 우리 함께 2021년의 저물어가는 해질무렵에 함께 앉아 지난날의 아침과 정오의 때를 돌아봅시다. 그리고 주께서 베푸신 은총들을 헤아려 봅시다. 이 저녁이 어둡기 전에 감사의 잔을 높이 들고 주께 영광의 찬송을 부릅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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